그 점포의 용도입니다 기존에 음식점을 하고 있었고 그 일부를
임차해 쓰기로 했는데 시골(지방의 읍내권 이하)은 용도가 지정되기전 보통20년 30년전 사용한 대로 그냥 연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용도에 관계없이 1종 근린 소매점이여도 음식점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테리어도 거의 다 되어 가고 그 장소에서 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기에 마음 놓고 군청 위생과에 방문, 주소를 알려주고 기다리는데 용도가 소매점이여서 허가가 안되니 군청 건축과에서 용도변경해서 다시 오라는 겁니다 개인이 가서 도면 그려서 신청하면 된다고 용도 변경이 간단한 것처럼 이야기 하더라구요
즉시 건축과로 행진 담당자는 마침 집안에 상중이여서 약 10일간 휴가이고 임시 당당자는 설계회사가 어디며 정화조 용량이 어떻고 분위기가 이상해지는것 같아 임시 담당자가 이야기 한대로 메모하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음식점 하면서 허가에 문제가 생겨 결국 오픈을 못하는 경우를 들었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 준비를 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위기에 처할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선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면서 과거에 1종근린 소매점이면서
음식점허가를 내고 하고 있는데 그일부를 임차해서 음식점 허가를 낼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으나 시간과 에너지만 낭비,
바보짓 그만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하기로 결심하고 군청 인근 설계사무소를 찾아 상담..
전체 50평은 용도 소매점이고 수십년전 부터 음식점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해오고 있고 그중 12평을 임차하여 장사를 하려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상담시작~
설계사무소에서는 음식점 허가 관점을 전체(50평)를 적용할것이냐 아니면 12평만 적용할것이냐는 건축 담당자의 재량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전체를 다시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하면 정화조 용량이 부족하고 오수처리에 드는 자기부담금을 약 2천만원정도를 낼수도 있다고 했다 건물주도 함께 가서 상담했던터라 그자리에서 난 그돈이 들어가면 계약을 할수 없다고 했다 그점포는 목이 좋았고 몇번을 찾아가서 부탁도 하고 아는 지인의 힘을 받아 얻었기에 할 말이 없었다
이젠 군청 담당자를 만나야 어떤 결론이 날것 같았다
마침 상중이였고 돌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렸으며 시간이 점점 지연되기에 주변 분들은 언제 오픈하냐며 매일 인사였으며 허가 나면 간판 달려고 했기에 간판이 아직 안되서요 핑개를 될수밖에 없었다 그덕에 오픈도 하기전에 그지역에 홍보가 저절로 되고 있었습니다
설계사무소에 어떻게 됐는지를 거의 매일 확인
드디어 담당공무원 출근 밀린 업무로 2일뒤에 미팅
의외로 걱정과는 달리 쉽게 우리 부분만 용도 변경해주고 평수가 작아서 오수처리 자기부담금도 없이 화장실을 만들고 오수관에 30만원 들여 땅파고 연결 허가 완료
그리고 설계사무소에서 용도 변경비용 20만원이라 했는데 이런경우 건물주와 반반 내야 하는거 아니에요 이야기 했더니 그럼 10만원만 주세요 하기에 10만원 바로입금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집사람 고향이고 다 형님 동생이고 해서 도와줄려고 해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정말 감사감사했다
아직도 시골인심은 좋다
음식점 계약시
꼭 용도란에 일반음식점이라고 명기돼있는지 확인
술을 판매할것이면 휴게음식점은 절대 안됨 다시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그때 건축물 대장상의 건물말고 임의로 만든 창고 같은것 철거해야되는 경우도 있기에 휴게와 일반음식점은 개념이 다름
정화조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연결되어 있는 시내권이나 읍내권은 문제없지만 그외는 정화조가 있어야 하고 용량이 맞아야합니다
탱크님의 현장 실무이론감사합니다. 계약 전 체크사항 정화조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도 한말씀 보태자면 사업자 등록내실때 기존 사업자 등록의 말소가 또한 중요합니다.
기존사업자가 본인이 임차한 곳에 사업자를 폐업하지 않고 잠적 또는 연락두절 되는 경우 6개월에서 1년간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없어 영업허가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집주인과 마찰로 인해 전 임차인이 고의로
연락을 끊는 경우 난감합니다. 참고하세요~
탱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