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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창창업 v2.0 ◈ 제 주 도 프로그램 창업
추천 : 8  |  조회 : 269


심봤다

저에게 굉장히 부담주는 경우가 있는데,
저를  한번도 만나보지도 않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또 기오픈한 회원님 업소에서 맛도 보지 않아서 어떤맛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먼저 곱창가게 먼저 하겠다고 가게먼저 계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아주 가뭄에 콩나듯이 있습니다.

예전의 부산의 연탄상회 사장님도 그랬듯이...
제발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 그렇냐고 물어보면 그냥 사이트의 글만 보고 믿음이 생겨서 왔다고 하는 합니다. ㅠㅠ

세상사 모든일이 절차가 있고, 순서가 있는데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OECD 사기범죄율 부동의 1위 국가가 우리나라입니다.




깜빵 가면 제일 많은게 사기범죄자입니다.  매사에 돌다리도 두들기면서 단계별로 하는 습관을 몸에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뭐든지 서두르면, 사기를 당하듯, 금적적인 손해를 봅니다.  꼼꼼하게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번분들도 제주도에서 곱창가게하겠다고  먼저 가게 계약해놓고, 비행기타고 프로그램 창업을 시작하신 분들입니다.ㅠㅠ
(참고로 제주도는 가게 월세 제도가 없습니다. 년세입니다. 일년치 월세를 한번에 다 냅니다.)

멀리서 오셨기에, 오신김에 모든것을 한번에 다끝내야 합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이라면, 시간을 분할해서 몇번에 걸쳐 할수 있지만,제주도 특성상 자주 올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군다나  어린자녀를 맡겨놓은 상황이라 시간을 아껴가면 최대한 빨리 시작했습니다.



오자마자 김포공항에서 전철로 이동해서 뻐구기 매대 주문하는곳을 갔습니다.



뻐꾸기 매대 제작하는 사장님과 매대에 대해서 상의중인 모습입니다.



나중에 제주도 갔을때 완성되어 도착한 뻐구기 매대의 모습입니다. 연탄은 역시 1구로 했습니다.
역시 장인답게 깔끔하게 잘 만드셨습니다.
제가 10년 젊었어도 저 기술 배울걸 그런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ㅠ
진짜 돈되는 기술입니다.



효자 메뉴인 껍데기 공급해 주시는 사장님한테 설명을 듣는 모습입니다.



대창 공장 방문을 했습니다.



마침 공장 사장님이 계셔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창 공장 사장님이 멀리 제주도에서 오셨다고,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하십니다.

근방에 줄서서 먹는 곱창집을 데려가십니다.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에 있던 막창곱창집들이 그곳이 재개발되어 성동구청쪽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그곳의 유명 막창, 야채곱창입니다. 좀 짜고, 매콤한게 특징입니다.~(영업집 음식이 대개 이렇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 기억에 남질 않습니다. )



대창공장 사장님이 멀리 제주도에서 오셨다고 술도 한잔씩 돌리고..~^^



왕십리 막창도 시켜보았습니다. 즉석에서 끓은물에 데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예전 충남에 유명한 막창집도 즉석에서 데쳐서 하던데...비슷한 것같습니다.



일산 회원님네 곱창집에 갔을때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사진의 나오는 저 세트메뉴때문에 방문합니다.




인천 사장님 업소에 갔을때의 모습입니다.




다음날부터 바로 곱창 실무창업 코스로 들어갔습니다. 근방에다 숙소잡고 3일동안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연탄불 피우는 모습입니다. 이것도 요령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꺼트리기 쉽상입니다.
번개탄도 어떤 제품을  쓰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교육중



원래 정식에는 없는 메뉴인데...제가 오돌갈비를 데리야끼소스로 연탄불을 이용해서 만든 메뉴입니다.  그냥 테스트 삼아서 제주도 사장님한테 보였습니다.
원래는 가스오부시를 위에다 뿌려줘야 하는데 가스오부시가 없어서 그냥 해봤습니다.~



데리야끼 오돌갈비를 시식중인 모습입니다.





마지막날 제주도 사장님 부부팀 VS 인천 사장님 종업원 팔씨름 대회가 열렸습니다..
2:0 으로 제주도 부부팀이 승리했습니다.
요즘 20대는 참 힘이 없습니다.
(참고로 인천 사장님 종업원은 둘다 군대 미필입니다.)



무사히 3일간의 곱창실무창업 무사히 마치고 기념 사진을 가게앞에서 찍었습니다.
왼쪽 - 곱창 실무창업 코스 마스터
중앙 - 나
오른쪽 - 제주도 사장님~^^



드디어 몇칠있다 제주도에 모든 재료 준비가 다 되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 남쪽 한적한 바닷가 근방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집에서도 무척 가깝다고 하시네요.~


아시다싶이 제주도는 년세입니다.
일년 월세를 한번 내는 시스템입니다.  
가게 모습이 너무 환상적이지 않습니까.....너무 멋있는 가게입니다.



가게 전면 모습입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히 할게 없습니다. 기존에 했던 업주의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어서 그냥 바로 쓰기로 했습니다. ~

총 이틀에 걸쳐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부군되시는 사장님이 진짜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더군요.  



가장 핵심소스인 불소스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군대에서 오래계셔서 그런지 팔뚝이 UFC나오는 선출같습니다.



이건 아마 막창소스를 만드는 모습일겁니다.



양을 보아하니 아마 핫소스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남편분이 진짜 열심히 도와주시더군요.

나중에 오픈후 한달후에 연락해보니 본래 본업이 따라 있는데, 본업 끝나면 바로 가게 들어가 거의 주방을 혼자 다 본다고 합니다.
진짜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어느덧 점심시간대를 놓치면서 간단하게 가게에서 국수를 삶아서 먹었습니다.

근방은 관광지도 아닌 한적한 제주도 시골인지라 식당도 많지도 않습니다.
더군다나 제주도는 딱 점심시간 지나면 break time이라 문을 열지 않는 가게가 대부분입니다.ㅠ





우리가 만든 막창소스로 국수 한끼를 먹었습니다.
의외로 맛있습니다. 지금보니 통깨가 빠진게 아쉽네요~~



돼지껍데기 작업 다끝내고 숙성시키기위해 마무리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돼지 대창도 작업을 끝나고 냉장고의 들어가기 직전 모습입니다.
대창은 저런 스덴 바트통에 넣는게 좋습니다. 냉을 잘받아서 선도도 오래가고 싱싱함이 오래갑니다.



권가야 식품에서 샘플로 돼지 미니족발을 하나 받았습니다.  테스트용입니다.



연탄화덕을 피울수 없는 관계로 주방 뒷편 마당에서 번개탄으로 미니족발을 굽고 있는 장면입니다.



먹다가 찍은 매운미니불족발입니다.
이걸로 마무리하면서 술을 많이 마셔버렸습니다.ㅠ

제주도 사장님 업소에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규모나 시설에 비해 월세는 무척 저렴하다고 생각되었으나,  위치한곳이 관광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상권도 아니어서 저녁11시정도면 사람이 왕래가 끊깁니다. 원룸촌이나 오피스텔이 많아서 배달도 않되고.....( 배달의 민족 자체가 없는 동네입니다. ㅠ)

대신 점심 상권 자체는 있답니다. 
근방에 대규모로  밭일이나 농사 짓는 분들이 계셔서 거기에 일하는 사람들(대개 아줌마, 할머니들...), 이나 제주도 답게 건설하는 인부들이 있어서 점심을 대개 사먹는데, 근방을 정찰해보니 먹을만한 곳이 짜장면집, 국수집,  백반집등 몇집 되질 않더군요.
(특히 파종기나 수확기에는 그 수요가 엄청 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녁장사와 점심장사를 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점심 장사는 메뉴는 한끼 든든한 순대국과 안주용으로 순대곱창 전골으로  .....



사실 국밥장사가 만만치 않는 장사이거니와 국물내는 장사가 제일 힘듭니다.
돼지 머리 삶아야지, 그걸 기름제거하면서 커팅해야지, 몇시간씩 알사골로 육수 내야지, 오소리감투, 염통, 소창 삶아야지..
심지어는 어떤 순대국집은 순대까지 자체적으로 만드는 집이 있습니다. 진짜 힘든 장사가 순대국집 장사입니다.

대신 여기는 그걸 다 피하고...편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 육수는 돈사골 육수 액기스 (체인점 스타일)
(이미 인천사장님 전골때 검증된 육수입니다. 조미가 않된 육수임)

- 삶은 소창, 삶은 오소리감투, 삶은 돼지 머리, 삶은 염통등 모든걸 공장에서 삶아서 커팅해서 가게 업소에서 해동만 해서 주는거로 했습니다.

대신 순대는  일반적인 저급 당면 순대가 아니라 하이퀄리티급인 레젼드급 고급 순대를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집 순대 맛은 인정합니다.  진짜 맛있거든요. 처음 접했을때는 인천의 허름한 공장에서 그곳 사장님을 만났는데...지금은 경기도로 이전해서 거의 대기업 수준입니다.)


제가 순대국 메니아라서 아무리 국물이 맛있어도 싸구려 당면 순대가 들어가면 숟가락 들어가는 순간부터 짜증이 확 나버립니다.
(거기에다 과다한 비계나 돼지 귓때기, 돈설만 잔뜩 들어가도 기분이 잡쳐 두번다시 않가게 됩니다.)

그래서 순대만큼은  고급순대인

- 고기순대, 백순대, 왕순대, 청양순대
로 하기로 했습니다.






1달뒤 제주도 사장님과 전화 통화해보니 점심장사가 곧잘 잘된답니다.
근방 밭일하는 인부들도 자주오고, 공사장 인부들도 차몰고 오고,  맛있다고 소문듣고 근방 공사장 한밥집 일하는 사람들도 온답니다.
점심 매출이 50%정도 된답니다.
하루에 3만원짜리 곱창 전골도 5개정도 나가고.....8월인데도 5개정도 나가면 찬바람 불면 10개정도는 나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신 10시에 마지막 주문 받고, 11시면 가게 문닫고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이틀에 걸쳐 모든 스케즐을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제주 동문 시장을 들러 옥돔을 10마리에 4만원짜리 사가지고 갔습니다.
옥돔을 사면서 순대국 잘하는집 아시냐고 물어보니 ...알려주시네요. 자기네는 거기서만 먹는다고....



아마 순대국집 사장과 옥돔 파는 사장님이 친분이 있거나 친목계 회원인가 봅니다. ㅠ
너무 많이 기대를 해서 그런가....
기름이 너무 많습니다. 좀 커팅 좀 했으면 좋으련만...지금은 옛날처럼 못먹고 못살던 시절이 아닙니다.  양이 좀 적더라도 적당한 기름과 살코기 위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대는 좀 퀄리티 있는 고급 순대로 써야 고객이 감동합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밥이 밑에 깔렸습니다.


제주도 사장님 아무쪼록 열심히 하셔서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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