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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창창업 v2.0 ◈ 서 울 프로그램 창업 _ 준비중
추천 : 272  |  조회 : 1,222


심봤다

이번 프로그램 창업을 진행한 사장님은 5년전에 저하고 장시간 전화로 통화를 한적이 있다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제 점심에 뭐 먹었는지조차 가물가물한 저로서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ㅠ

그때 제가 장사하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합니다.
왜 내가 그런말을 했을까...생각하며 이야기 하다보니 그 실마리가 나오더군요. 지금은 32살이고, 그때는 27살 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가급적  20대는 장사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20대인 몇팀을 오픈시켜 봤지만, 결과가 다 좋지않았습니다. 군대 용어로 표현하면 그야말로 전멸입니다.ㅠ
전부 1년을 못 넘기고 없어져 버렸습니다.

제 과거 20대 시절을  대비해서 유추하자면, 20대는 젊기 때문에 설사 안되면 다른것 해야지 하는 생각에  절실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은 20대 사장은 친구들이 놀러와 술마시니 같이 합석해서 진탕 마시다, 친구들이 클럽으로 놀러간다고 다 일어서니, 본인도 같이 따라가고, 다음날 몸이 힘들어서 가게문도 안열고....ㅠ

그리고 20대는 인생의 한번뿐이 없는 진짜 인생의 봄인데, 이것저것 직장 경험도 쌓고, 여행도 다니고, 연예도 해야지. 가게를 옮매여  가게 <->집 을 반복하는 단조로운 삶을 살기에는 한번뿐인 청춘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보니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
" 겨울이 되고서야  비로서 소나무가 푸른줄 알았다 "

또 가수 이상은이 부른 "언젠가는"의 노래가사중에...
"젊은 날에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이글을 보시는 20대분은 인생의 한번뿐인 소중한 20대 시간을  금보다 더 아껴쓰시기 바랍니다.

하여튼 그때 20대였지만, 지금은 32살이 되어서 프로그램 창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같이 다니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워낙 질문이 많으셔서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많은 대화를 한것 같습니다.~

재미난것도 많았습니다.
이 사장님이 장사를 결심하고 나서, 남편과 동생이 둘이 있는데, 총4명중에 한명이라도 반대하는 업종이나 가게는 안하는거로  결정하고, 그동안 엄청 많은 업종으로 먹으러 다녔답니다.
치킨, 닭강정, 찜닭, 달갈비, 포차,분식프차...등등.. 누구 하나라도 반대하면 그 업종은 안하는거로...곱창은 왜 하겠되었냐 물어보니...

저하고 예전에 통화중에 어디가서 맛보면 될까요 물어보니 제가 인천 사장님댁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거기 4명이 가서 맛보고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되어서 프로그램 창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프로그램 창업은 12월부터 진행했는데, 오픈은 2022년 3월이후에 해야 한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유명한 사람한테서 2번이나 사주를 봤는데, 2군데다 3월에 하라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사주라는것은 중국의 주역책을 토대로 풀이하는겁니다.
사서삼경중에 삼경이 시경,서경, 역경이 있는데 역경이 바로  주역입니다. 은나라부터 시작되어 온 책을 주나라 주공이라는 사람이 64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가 한글 완역본이 나왔다고 읽다가...일기중에 " 점을 쳤다"라는 문구가 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임진왜란 전쟁중에 이순신 장군도 수시로 주역을 가지고 점을 쳤다라고 합니다. 성군인 세종대왕도 주역을 가지고 점을 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오더군요.

저도 그래서 한번 배워볼양으로 책을 샀는데,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혼자서 독학으로는 못하겠더군요. 스승이 있지 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공자도 말년에 노나라로 돌아와 죽을때까지 주역책을 끼고 살았다고 합니다.  
주역(周易)을 얼마나 읽고 또 읽었는지, 대쪽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습니다. 그때 생긴 고사성어가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이번 사장님도 주역의 사주풀이에 따라 3월 오픈이지만, 미리 시간있을때 프로그램 창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오래전에 주역의 사주에 심취하셨던 사장님이 또 한분 계셨던게 생각납니다.



사진 정보를 보니 2010년 3월때의 모습입니다.
벌써 12년이나 흘렸습니다.ㅠ
각기 다른 2분의 사장님이 오픈하셨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두분다 동네 상권같은곳에서 오픈했습니다. 그때 같이 창업하기전에  곱창소스를 만드는 광경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진상의 A라는 사장님은 큰돈은 벌지는 못했지만, 10년동안 애들 키우면서 생활을 하셨습니다. 코로나 직전에 우연잖게 가게를 접고, 지금은 직장에 잘 다니고 계십니다.

B사장님이 사주 점을 좋아합니다.
오픈준비때부터 열심히 점 보러 다니시더군요..ㅎ
사주 봐주시던 분이 "당신은 음식 나오는 판을 큰것을 써야 돈을 벌어"라는 말에 밑에 사진처럼 무지막지하게 큰판을 써버렸습니다.



이렇게 큰판을 써버렸습니다...ㅎㅎㅎ
진짜 점쟁이 말대로 장사가 무척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은 돈으로 땅을 샀답니다. 몇년뒤 그땅 근방에 큰대기업 공장이 들어와, 거기에 창고와 주차장을 짓고, 매달 임대료로 450만원씩 들어왔답니다.

얼마전에 전화와서는  그땅이 이번 왕숙지구 신도시에 편입되어서 LH에 팔게 되었답니다.
LH에 수용당하면 헐값에 팔게 되는게 통례인데, 얼마전 성남 대장동때 원주민한테 헐값에 수용한것이 문제가 되어서 이번에는 후하게 쳐줬다고 합니다. 15억넘는 돈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주 인생 제대로 꽃이 피었습니다.  ㅎㅎㅎ

각설하고, 이번 사장님도 사주보는 사람들 2명이 똑같이 3월이후에 오픈하라는 말에 그렇게 진행하였습니다.~






2022년 4월에 오픈하셨습니다.
프로그램 창업은 다 끝났는데, 요즘 게으름병이 도져서, 마져 다 못썼습니다.ㅠ
조만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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