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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창창업 v2.0 ◈ 서 울 프로그램 창업
추천 : 18  |  조회 : 579


심봤다

이번 프로그램 창업은 특이하게도 나와 같은 성씨(姓氏)를 가진 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창업 역사상 처음이어서 반가웠습니다.
청송 심씨는 희귀성이어서 인구수 대비 사람이 적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 20만명 조금 넘을 겁니다.

제가 초,중,고,대 학창시절을 통털어서 같은반에 저말고 같은 심씨를 한반에서 본적이 없을정도니 말입니다.

지금처럼 한반에 20~30명 시절도 아니고, 한반에 60명이상 많게는 70명을 한반에 때려 넣다 못해, 교실이 모자라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던 시절인데도 같은 성씨가 없었으니까요.

성씨가 희귀하다는건 결코 좋은일만은 아니더군요.
그만큼 선생님 눈에 잘띄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했습니다.

물론 공부를 잘한다거나, 집안이 잘 산다거나, 부모님이 고관이거나 교수등등의 소위 잘나가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소위 반골일 경우는 문제가 됩니다. (저희때는 반의 골치덩어리를 반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반평균 성적을 사정없이 깍아먹는 반꼴찌거나, 각종 사건,사고를 도맡아 맡아서 일으키는 놈들 말입니다.

권상우가 나온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당시 학교는 아규비환 그 자체였습니다.

아프리카 세링게티 대초원의 동물 세계처럼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던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껌씹고, 모자 삐딱하게 쓰던 양아치같은 선배들도 무서웠지만, 이유가 있던 없던간에 폭력을 일삼는 선생들도 많았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선생들이 칼을 차고 위압적인 분위기에서 수업을 했다지만, 그때는 당구 큐대나 잘 다듬어진 몽둥이를 돌리면서 복도를 활보하던 선생들이 많았습니다.

학생부실 가보면 두께별로 때리는 용도가 틀린 몽둥이들이 즐비하게 비치되어 있어 보는건만으로도 아픔을 느낄정도 였습니다.

글을 쓰는 본인도 몇번 끌려가서 매을 맞았는데, 매에는 장사가 없더군요.
없던 이야기까지 줄줄이 거짓으로 지어서 입에서 나옵니다. 이때 느꼈습니다. 절대 고문같은건 없어져야 한다고.....

맞지 않기 위해서, 숨죽이고 살던 시절이었기에, 조용히 쥐도새도 모르게 학교를 졸업하는게 최대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한반에 70명 가까이 되니, 담임 선생도 1년동안 담임하면서 조용한 애들은 자기반 인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역시 나이 먹고 동창회 나가면 분명 우리반이라는데,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있어서 멋쩍어 했던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생각나는 특이 성씨로는
남궁씨(님궁옥분 연상하기 때문에..) 설씨(대개 별명이 설렁탕이 됨,)등등의 희귀성은 선생님들이 외우기 쉬워서 항상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학교 생활하면서 평범한  학생은 결코 특이한 성씨나 이름은 결코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것 같습니다.

하여튼 같은 종씨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프로그램 창업기간은 총 2개월 이었습니다.
중간에 가게를 계약하고, 인테리어도 본인이 직접 하셨습니다.


* 거래처 방문




첫번째로 방문한곳이 돼지 껍데기 거래처입니다. 주인이신 아주머니한테 설명을 듣는 모습입니다.



두번째로 방문한곳이 돼지 대창 공장입니다. 마침 작업중이어서 생산되는 과정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방문한곳이 돼지 막창 공장입니다. 작업이 다 끝난 상태이므로, 급냉 창고에서 막창이 냉동되는 모습을 보는 모습입니다.



뻐꾸기 매대를 제작하는 곳입니다.
40년 넘은 워낙 베테랑이셔서 뭐든지 척척입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되어서 나중에 영업할때의  뻐꾸기 매대입니다.
최측부터 연탄 2구와 예비 화로 1구 , 철판 각각 하나씩 입니다. (총 4칸이 되겠습니다.)







천안에 위치한 기물 도매상입니다.
여기는 온갖 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만 판매합니다. 원래 도매상이나 납품업자하고만 거래하는데, 특별히 저희한테는 편의를 봐주십니다.
시중보다 30~40% 저렴합니다. 한번 거래를 트면 소모성 제품은 나중에 제품명만 알려주시면 택배로 보내주십니다.

사장님이 직접 상담해 주시고, 같이 물건도 찾아 주는 모습입니다. ~


* 업소 탐방


천안에 내려간 김에 우리 회원님이 근방 대학가에서 장사를 하는지라 한번 들르기로 했습니다.
시간도 6시도 안되어서 이야기나 나눌겸해서 방문했습니다.





들어가보니 손님들이 꽉차 있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인데....사장님과 대충 눈인사만 하고 물어보니 일찍 끝난 학과 애들이 온거라고 하네요. 요리하냐고 정신이 없습니다. ㅠ



거의 만석이라, 주문도 못시켰습니다. 앞에 밀린 주문만 7개라는 말에....ㅠ
안되겠다싶어 이번에도 대충 눈인사만 하고 서둘러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ㅠ
다음에 꼭 들르도록 하겠습니다.

역곡 사장님네를 들렸습니다.
너무 늦은밤에 갔습니다.


역곡 사장님이 요리하시는걸 구경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처음보는 메뉴를 사진찍는 모습입니다. 여기는 바베큐 막창이라는 막창메뉴도 있습니다.




한가한 틈을 이용해서 역곡 사장님이 이런저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전 여기 가면 꼭 먹는것이
날치알 주먹밥 참 예술입니다.

날치알에 참치까지 넣어주어서 음식을 예술로 승화 시켜 놓았습니다.
재료는 날치알, 참치, 단무지, 통깨, 샐로드 소스, 촛물소스, 참기름, 밥 정도 되겠습니다.

이날도 1인분 더 포장해서 가져가셨는데, 애들이 자다 깨서 늦은밤에 다 먹었다고 하더군요.

이 날치알밤에 핵심은 촛물소스입니다.
지금도 괜잖지만,  제 머리속에 새로운 버젼으로 구상해 놓은것이 있습니다.
인천 사장님 촛물소스 다 쓰면 그때 테스트하기로 약속해 놓은 상태입니다. ~^^



신림동의 야채곱창 전문집에 가야 하는데....시간이 너무 일러,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으로 교육중인 모습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새로 시작하는 후배 곱창인에 대해서 좋은 말씀해주십니다.
여기 신림동 사장님 진짜 재밋고, 사람 좋습니다. ㅎㅎㅎ
예능 방송프로그램 했으면, 진짜 대박날텐데...아까운 재능을 곱창집에서...ㅠ




이윽고 작별의 시간이 왔기에 기념 사진 한장 박고 철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곳은 일산의 회원님 업소입니다.  



여기는 막창세트 메뉴로 유명한곳입니다.





사진도 한장 박고, 요리하는 모습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곱창 후배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십니다.



여기 사장님이 해외 나갔다 면세점에서 술한병을 사서 저한테 선물로 주셨습니다.
수정방이라는 술인데.. 중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술이라고 합니다.
목구녕 줄기에서 위로  타들어가는 맛이 예술입니다. 아껴서 마셔야 하는데...술에 취해서 어떻게 마셨는지 금방 다 마셔버렸습니다.ㅠㅠ

답례로 제가 사모님을 위해 여성용 화장품을 선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저희 부친이 국가유공자라서 대방동 PX를 출입할수가 있습니다.
다음에 갈때 준비해서 가져다 드려야 겠습니다~


* 곱창 실무실습 코스


이번에도 실무실습 코스를 인천 사장님 주도하에 업소에서 4일정도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가게를 두분 내외분께서 같이 한다기에 두분이 같이 나와 했습니다.











인천 사장님 교육하에 청소부터 서빙, 초벌, 재벌, 요리하기, 손질, 주방관련 등등 곱창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서 아주 꼼꼼하게 교육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 소 스


소스는 총 이틀에 걸쳐서 진행하였습니다.
통상 소스는 오픈 일주일정도 전에 미리 만들어 놓는게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어야 고추가루는 풋내가 날아가고, 알갱류의 재료는 녹고, 비로서 숙성이라는게 됩니다.

예전에 야채곱창 사장님이 알려오신 바로는 야채곱창 소스는 2주 숙성이 좋다고 하더군요.
1차 숙성 끝나고, 일주일 지나면 2차 숙성이 되는데 과일류 재료들이 그때 숙성이 된다고 합니다.  2차 숙성이 끝나면 소스를 많이 넣어도 짜지지가 않는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마침 그날 간판이 올라가는 날입니다.
참고로 이곳 반경 500m 안에 곱창집이 무료 7개나 있습니다. 이 사장님이 8번째입니다.
여기 사장님 바로 옆에 옆이 또 곱창집입니다.ㅠ
다시말해 곱창 상권입니다. 몰려있기에 사람들이 더 모일거라고 생각하신겁니다.
다행이도 야채곱창집이 대부분이라 정통으로 연탄 막창을 구사하는 영업집이 이집뿐이 없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신듯 합니다.





가게 전면부 뻐꾸기 매대 위치에 적당한 음식 사진과 구공탄을 강조한게 보기 좋습니다.
밤에는 저 사진들이 불이 켜진다고 합니다.



소스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미쳐 소스 믹싱 드릴이 준비 안되어 어쩔수 없이 저렇게 손으로 만들었습니다.ㅠ
한두번은 손으로 할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하면 특히 40대 이후의 장년층은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고생하실수 있습니다.
인건비도 오른 지금 이마당에 장비가 좋아야 합니다. 몸빵으로 했던 쌍팔년 시절은 이제 지났습니다. 무조건 장비빨입니다.





가장 핵심 소스인 막창소스, 불소스, 핫소스, 야채곱창소스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사진에 갑자기 웬 여성분이 나타난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인천 사장님 말로는 "곱창 실무실습 코스" 역사상 처음으로 전원 만점으로 수석으로 졸업한 의정부 사장님이십니다.

의정부 사장님은 이때에 직장을 다니셨는데, 인수인계가 끝나지 않은 관계로 틈틈히 다른 영업집 소스만들거나 할때 빠짐없이 참석하셨습니다.

똑같은 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3번이상 보신것 같습니다. 진짜 끈기와 열정하나는 제가 본받고 싶었습니다.

2019년 2월에 시작해서 오픈을 4월에 시작했으니 2개월정도 소요된듯 합니다.
나름 바쁘게 지내신다고 하는 소문만 인천사장님편에 들었습니다.

한번 용인 사장님과 한번 방문한적이 있었습니다.





업소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으셨더군요. ~^^



막창 메뉴도 종이 호일에 올려서 보기좋게 잘 데코를 했습니다.

아무쪼록 그 근방에서 제일가는 막창 곱창 전문점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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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  멋지고 멋집니다 항상 좋은 결과만이 승승 장구하시길 기원 합니다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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