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곱창동맹 원로 회원분님이 전화가 와서, 게스트하우스 2박 숙박권이 있는데, 3월안에 다 써야 한다고 합니다. 3월 넘으면 무효처리된다고.... 부랴부랴 짐싸서 삼척으로 갔습니다.
삼척 생각보다 멀더군요..가는데 3시간 좀 넘는것 같습니다.
숙소 인근에 삼척항 회센터가 있어서 광어,우럭 회를 떴습니다.
경치는 좋은데...길이 골목길이라 차가 올라오지 못합니다. 숙소가 산비탈에 지어져서 짐가지고 올라오는데, 저질 체력으로는 몇번을 쉬면서 올라오는데도 숨이 차더군요. 그와중에 원로회원님이 도착 즉시 바로 소맥을 말기 시작합니다.~
2박할 동안에 밤마다 소맥으로 술에 지쳐 잠은 꿀잠을 잤습니다. 소맥 기가 막히게 잘 말더군요. 비결을 물어보니 그것도 비율의 레시피가 있다고....
요즘 감성캠핑이 유행이라고 해서, 제가 렌턴을 준비해갔습니다. 운치는 있더군요.~~
왼쪽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십니다.
예술하시는 분이십니다. 산 언덕백이는 원래 모친의 감자밭이었는데, 모친이 돌아가시고, 혼자서 집이며, 게스트 하우스를 7년에 걸쳐서 지었답니다. 지금도 계속 꾸미고 계시고 있다고 합니다. 2박할동안 밤마다 계속 같이 술마셨다는...~^^
가지고 온 고기는 다 먹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에, 숯으로 구워 먹기도 하고, 철판으로 구워 먹기도 하고..
간만에 원로회원님 덕분에 재밋는 삼척여행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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