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코스의 시작인 광령을 가기위해서는 일단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광령1리 사무소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시작점인 광령1리사무소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월대라는 곳이 나옵니다.
월대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뱀장어와 은어가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시인들과 묵객들이 찾아와 시문을 읊던 정취있는 곳입니다.
제주말로 "알작지" 다시말해 몽돌 해변이라는 말입니다.
저 멀리 이호태우해변이 보입니다.
이호태우해변 아직 해수욕장 개장전이라 한산합니다.
제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이호태우해변 목마모양의 등대가 이채롭습니다.
이호태우해변을 조금 벗어나면, 끝자락에 도두 추억의 거리라는게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못보던 곳이었는데...새로 생겼나 봅니다.
옛날 생각 나게 하는 거리입니다. ~^^
도두항입니다. 저 멀리 도두봉이 보입니다. 저길 넘어가야 합니다.
도두항의 명물 아치형 다리 ...
저 다리에서 앞을 보면 제주바다요, 뒤를 보면 한라산이 우뚝 서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도두봉~^^
올레길답게 시에서 돈 좀 들인게 보입니다.
처음가는 사람들도 쉽게 갈수 있게 잘해 놓았습니다.
도두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입니다.
제주에는 해안가 곳곳에 용천수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이곳은 섯물이라 해서 여성들만 쓰던 용천수라고 하네요.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강태공들....~^^
용연입니다. 기암계곡에 형성된 연못으로 물빛이 푸른색갈을 띕니다.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입니다.
17코스의 마지막인 산지천입니다.
산지천에서 횡단보도로 건너면, 제주도 최대 상설시장인 동문시장이 있습니다.
시장 구경을 빼 놓는건 관광객이 취할 도리가 아니죠.~^^
시장도 엄청 크고, 사람도 많습니다.
회 한접시에 한라산 소주 1병으로 시작한것이....
결국 새우에 한병 더 마셔...17코스의 마무리는 술에 취해 돌아가는것으로....마무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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