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관련 프로젝트건인 전국 기상관측장비 촬영때 일겁니다.
목포기상대로 내려가다 핸드폰을 휴게소(고인돌 휴게소: 고창)에 놓고 오는 실수를 하는통에 목포에서 다시 되돌아가 시간을 보니 밤11시 난감하더군요.
다시 내려가기는 좀 억울하고 주저주저하는 모습에 휴게소 직원이 선운사에서 수산물축제하니 그것 보고 가라고 해서
밤에 운전해서 갔습니다.
축제이어서 그런지 늦은 시간인데도 불야성입니다.
그유명한다는 풍천 민물장어를 숯불에 소주한잔 했더니...정말 맛있더군요.
혼자서 마시는 것이 안스러웠는지 젊은 주인도 같이 앉아서 새벽까지 세상사는 이야기하면 같이 마셨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숙박시설이 만원인지라 할수없이 차안에서 일명 차숙을 하고, 다음날 선운사를 들려서 구경좀 했습니다.
이꽃이 꽃무릇(일명 : 상사화)라고 하는데.. 선운사주변과 들어가는 입구에 많이 피워있습니다.
활짝 피어서인지 관광객들이 많이들 왔습니다.
종무소에 갔더니 유리창에 부디쳐 다친 새한마리가 보이더군요.
어떻게 된는지 궁금합니다.
선운사 대웅전 앞의 석탑
이태의 소설 "남부군"을 촬영한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6.25때 이곳은 상당히 치열했다고 합니다.
팔상전입니다. 팔상전 뒤에는 동백나무들이 울창합니다.
산신당 앞에 상사화가 이채롭습니다.
그날 마침 산사음악회가 선운사에 열리는 관계로 모두들 바쁜 모습입니다.
대웅전앞에도 음악회때문에 분주하네요.
오랜 세월에 묻어있는 이런 모습이 저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