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 애월읍
진도에서 배중손장군이 이끌던 삼별초는 여몽연합군의 공격으로
배중손 장군이 전사하고, 김통정장군 지휘하에 남은 군사를 데리고
이미 제주도에 입성한 이문경부대와 합세하여
항몽투쟁을 계속해서 전개합니다.
1273년(원종14년|) 4월9일 여몽연합군의 기습으로
혈전을 벌였으나 병력의수세와 신무기로 무장한 연합군과 전투는
수세에 몰리기 시작하고 이곳 항파두성으로 철수하여 또 격전을 치름니다.
이윽고 항파두성마져 함락되고, 김통정 장군은 산으로
들어가 자결합니다.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는 호국항쟁의 정신도장으로
1976년 9월9일 제주도 기념물 제 28호로 지정되면서 1978년 6월에는
유적지 복원사업에 따라 항몽순의비, 전시관, 관리사를 설치하였습니다.
1997년 4월18일에 비로서 국가지정 사적 제 396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700년전 우리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자주정신의 숭고한 정신을 깃든
경건한 곳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