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2번 코스는 팜플렛상 14.7KM라고 나오는데...
제 핸드폰 어플로 측정하니 15km가 넘었습니다.
어디서 헤메고 다닌것 같습니다.ㅠ
출발은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합니다.
광치기 해변입니다. 여기서도 올레길 스탬프 찍는곳이 있습니다.
오조만의 내수면 둑방길을 걷습니다.
평일날 걸어서 그런지 사람 한명 없었습니다. ㅠ
계속해서 걷다보면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한 식산봉이 나옵니다.
원시림 같은 나무속에서 걷는 기분도 좋습니다.
단지 혼자 걸기에 좀 으슥한 느낌이 듭니다.ㅠ
식사봉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식산봉을 넘으면 저멀리 오조리 마을이 보입니다.
마을에 들어가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해결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대수산봉으로 향합니다.
정상위에 의자가 보이네요..헉헉
대수산봉 정상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때 봉수대 자리터였답니다.
왜구들이 지겹게 약탈하러 온곳중에 하나가 바로 제주도랍니다.
대수산봉에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사방이 막힘없이 뚫여 있어 경치 구경하기 좋은곳입니다.
그럼 다음 목적지인 혼인지로 떠나봅니다.
인적없는 길목에 웬 말한마리가 열심히 무를 먹다, 저를 보더니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혼인지로 가늘 길에 눈호강하는 풍경들이 많이 펼쳐집니다.~^^
드디어 혼인지에 다 왔습니다.
제주의 세시조(고을라, 양을라, 부을라)가 벽랑국의 세공주와 결혼하여 신방을 차렸던곳이 바로 저 동굴입니다.
고려 원종때 진도의 삼별초군이 제주에 들어가는 걸 막기위해 쌓아 올린 온평 환해장성입니다.
온평 포구의 바닷가입니다.
올레길 2코스의 종착지인 온평 포구이자, 3코스의 시작점입니다.~
전체적으로 2코스는 무난합니다. 식사봉, 대수산봉의 2개의 오름이 약간 힘들뿐이지 무난한 코스입니다. 인적드문 산길이 있어, 여자 혼자서는 무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