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 금대봉

대덕산_ 금대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정한곳이기도 합니다.
태백시에서 고한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있습니다.

일반인한테는 잘알려지지 않았지만.....야생화를 연구하시는분들한테는 성지입니다.

발밑으로 천길 골짜기입니다. 길을 잃고 헤매다 보니 찾은곳인데...발밑으로 야생화가 장관이더군요.

태고의 원시림과 야생화의 천국, 마치 산신령이 사는곳같기도 하고,
실제로 금대봉의 금대라는 말은 검대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검대는 "신이 사는곳'이라는 뜻이 있답니다.

산이 험하지도 않거니와, 새소리며, 물소리며, 또 등산내내 땀이 별로 나질 않습니다. 숲이 우거져 그늘도
좋거니와 숲속으로 쉴새없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뜨거운 한여름에도
기분좋은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등산하면서 사람만나는것과 이정표보면 왜 이렇게 반갑게 느껴지는지.....
저는 평일날 올랐는데...나물캐는 아줌마 2명, 등산객 5명 온종일 7명 봤습니다.ㅠㅠ
등반 코스는 "두문동재 -> 금대봉 -> 고목나무샘 ->분주령 -> 대덕산 -> 검룡소 까지 갔니다.
저는 차가 있어서 다시 역으로 돌아왔는데...힘들어서 죽을뻔 했습니다. (길도 잃고 헤매는 바람에...이정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ㅠㅠ)

한강의 발원지인 "고목나무샘"이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