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가 그리 넉넉지 않은 관계로 일단 죄송하다고 나와서 근방을 보니...
해물짬봉 용궁이라는 상호가 보이더군요..
식사하러 갈때 몇가지 버릇이 있는데..일단 메뉴가 너무 많은 집은 않들어가는 버릇이 있습니다.
간판에 해물짬뽕을 내세우는걸 보니 필시 저집은 전문집 이미지가 나기에 주저없이 들어갔습니다.
해물짬봉 6천원입니다 뒤에 보이는 빈 스덴대접은 먹고남은 조개껍질을 담기위해 주더군요.
새우와 게, 홍합, 꼬막같은 조개와 여러조개류를 주는데...양이 정말 많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보니...또 허기가 지는군요.
조개의 양이 얼마나 많으니 조개를 다 건져먹었다 생각하고 면을 먹는데도 미처 먹지못한 조개들이 바닥에 깔려있어 면을 먹는것조차 불편할정도로 조개를 많이 줍니다.
5년전인가요..
고속도로 휴게서에서 파는 파우치팩에 담긴 짬뽕먹고 나서 야간운전하다 상한 짬뽕국물때문인지 폭풍 설사때문에 죽을뻔한 기억때문에 그 이후로는 짬뽕을 먹질 않았는데...
이집 국물은 맛은 맛있기에, 국물을 마시는건 짬뽕에 대한 모독같은 생각이 들어, 밥한공기를 시켜서 마져 짬뽕국물에 말아먹었습니다.^^
아직 12시전이라 식사때는 아닌데...
멀리서 단체로 온 학생손님들이 들어차더군요. 모두 해물짬뽕을 먹는 분위기입니다.^^
여타 중국집과 달리 잡다한 메뉴보다는 짬뽕과 짜장같은 면류가 주메뉴입니다.
앉아서 주변을 보니 짜장먹는 손님은 2명인가 보이고 나머지는 전부 해물짬뽕을 먹더군요.
이렇게 맛있는 집은 널리 알려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혜택을 받길 원하기에 좌표를 남겨둡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다 먹고 나와 가게 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자전거가 금강하구둑을 타고갈 자전거입니다.
싸구려 자전거입니다. ㅠㅠ 예전에 모신문볼때 신문보면 경품으로 자전거준다는 말에 혹해서 받은 자전거인데...
기아는 있는데..거의 무용지물입니다. 무겁기는 엄청 무겁습니다.ㅠㅠ
나중에 신문끊을때...대판싸운 기억이 저 자전거볼때마다 납니다.
순간 현찰낸게 후회되더군요. 그냥 카드낼걸...(웬만하면 음식점이나 주점에는 현찰을 낼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요식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군산에서 제일 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오성산입니다.
자전거 타고는 도저히 무리인지라... 담당 공무원한테 SOS 무전을 치니 스타렉스 몰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태워다 주더군요.
날씨만 받쳐주면 정말 풍경이 장관이겠더군요..
오성산까지 등산로도 있고, 차로도 올라갈수 있으니 군산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좋은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