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에는 가게홍보하는 플랭카드가 붙여져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 메뉴판외에도 돼지곱창 전골 술안주용
메뉴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저 강아지가 없습니다..대체 어디서 저게 나오는지
제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으것 같습니다.ㅎㅎㅎ
남들이보면 보신탕도 파는줄 알겠네요.
일단 순대국 특으로 6천원짜리 하나 시켰습니다.
겉저리 김치입니다. 매일매일 담근다고 하더군요.
깍두기입니다. 시원하더군요. 깍두기 삭혀서 시원하게하는데는
사골국물이 즉빵이지요.^^
새우젖..시원시원하게 많이 줬습니다. 어느집에 가보면 믹서기에
갈아서 새우젖을 주는데...저는 저렇게 주는 집이 더좋습니다.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쌈장...
멋모르고 청양고추 하나 먹었다....매워서 혼났습니다.
물을 엄청 먹어서리..순대국 나왔을때는 이미 물배가 차을정도로
매운 청양고추더군요.ㅠㅠ
반찬 전체 사진입니다.
순대국 특을 시키면 저렇게 직접 만든 순대를 한접시 더줍니다.
순대속을 보면 김치도 보이고, 깻잎도 보입니다.
오늘의 메인 순대국입니다.
순대국에는 일체 다데기를 섞지 않은 상태에서 순대국이 나옵니다.
(저 개인적으로 다데기가 없는 순대국이 좋아합니다. 손님 취향에 따라
다데기를 별도로 비치해 놓고 먹고 싶은 사람 먹고, 그냥 먹을 사람 그냥
먹고.....)
순대국의 생명은 육수(국물)에 있습니다.
돼지 알사골로 삶아 육수를 내면 그 특유의 쉰내가 나고, 돼지 대가리로
육수를 내면 특유의 노린내가 납니다.
그특유의 쉰내와 노린내 이렇것을 얼마만큼 잡는냐에 따라 그가게의
매출이 달라집니다.
나이드시분들은 그 쉰내와 노린내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먹기에 그 맛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약재또는 인삼등으로 ...아주 다양한 방법과 연구로서 냄새를 잡습니다. (자유게시판이나 정회원 게시판에 보시면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조하시길..)
서일 순대국집 역시 냄새가 없습니다. 알사골을 쓴것 같은데..
냄새는 거의 잡은것 같고, 국물의 기름기는 사전에 다 제거해서
느끼한 맛도 없습니다.
국물의 농도는 되지않고 묽습니다. 숟가락에 퍼서 흘리며..
물처럼 흐릅니다. 3탕내지 4탕을해서 섞어서 써서그런지...
여하튼 일단 냄새가 전혀 없기에 젊은 사람들도 먹기에는 아주 좋을듯합니다.
국물에 보시면 특히하게도 깨잎이 보입니다. 손님상에 내놓기 직전
끓일때 막깨잎을 넣는것 같습니다.
오소리 감투, 소창(쨈창), 순대, 내장부위가 넣어져 있습니다.
이집옆에는 순대국을 끓이는 별도의 공장도 보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서일순대국 3집에 물건을 공급하는것 같습니다.
찾아가시는길..
대방역에서 해군본부 방향으로 가시면 보라매 공원 후문쪽 농심 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 사이로 1차로 길이 있는데 그길을 20-30m 지점에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니 근방에서 서일순대국 찾으면 다들 알려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