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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오원집 "
추천 : 928  |  조회 : 6,112


심정훈
밤늦게 일이 끝나 집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습니다.ㅠㅠ
갑자기 술생각이 간절하게 나서, 혹 혼자라도 가서 마실만한
술집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다 끝나는 파장분위기....
아..이놈의 증산동은 베드 타운..(조만간 이사갈 예정입니다만...)

대방동에 살때는 여의도가 가까워..술집도 많고 늦게까지 하는 집들도 많기도하고, 전화 한통화면 제깍 술마시러 나올 친구들이 두명정도 되니
주머니에 돈만 있으면 혼자서 술먹는 일은 없건만.(우리 친구들은 부르는 놈이
술값 다내기라는 헌법재판소에서 평등권에 대해 위헌 판결 날만한 괴상한 룰이 10년넘게...ㅠㅠ )

이사온 이곳은 아무런 연고가 없는지라..혼자 밤거리를 방황하다...
문득  연신내의 박성진 사장님이 생각나 술한잔 같이할려고
문자를 쳤습니다.

나 "주무세요?"(죄송스런 모드로..."문자지만" ^^ )

바로 전화가 왔더군요. ^^
아마 미모의 여자한테 온 전화인줄알고 전화했나 봅니다.ㅎㅎㅎ

술한잔 하러 넘어간다고 하니...빨리 넘어오라하기에, 전광석화처럼
택시 잡아타고 연신내로 넘어갔습니다.ㅎㅎ

박사장님이 연신내에서 발견한 맛집이라고 거기한번 가자고 하길래...
뒤따라 들어간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하는 오원집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눈에 쉽게 띄는건 메뉴판입니다.^^


이좋은 상권에 아직도 저렴한 가격대의 메뉴가 있던가, 의아스럽더군요.
정말  한잔해도 아무 부담없겠더군요.
(단점 : 싸기 때문에 술한잔 들어가면 막 시키는 경향이 있음..ㅎㅎ)
수입산이라도 저가격이면 Happy한 가격이죠.
저는 돈이 별로 없어서 수입 국산 별로 따지지 않고 먹는 사람인지라..
수입고기에 대한 별 감정이 없습니다.^^
(요즘도 미국산 LA 갈비 막 먹습니다..특별히 저는 kg에 7,500원 샀니다.
소분작업비 없이 원가 비스무리한 가격에 주시더군요..단골이라고..ㅎㅎ)


기본적으로 딸려오는 메뉴입니다.
일인분에 4천원짜리 먹는지라...별 느낌없습니다.
예전 계정목장체인점 하던 최xx 사장님 생각납니다.
"고기집에 김치도 주지마라...고기집왔으면 고기만 먹지, 웬 김치라고..ㅎㅎㅎ

압권은 콩나물국입니다.  정말 시원하더군요.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근데..좀 많이좀 담아오시지...
처음에는 누가 먹다 남은것 가져오는줄 알았습니다. 항상 국물은 가득히 주세요.ㅠㅠ.
차라리 그릇을 작은걸로 하시던가...
전 국물을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먹다 술 몇잔 들어가면 두손으로 잡고 마시는 스타일이라

무척 양이 적어보입니다.ㅠㅠ

안주는 박사장님이..두개를 먹어봐야 이집의 진가를 안다고..^^
양념구이와 두루치기를 같이 시켰습니다.


양념구이 정말 맛있습니다.(서울, 경기도는 달작지근한 맛이 첫맛을
끌구 가야....)
양념맛도 달짝지근한게...저한테는 딱입니다.^^
연탄불로 구워서 그런지...양념과 어우러진 연탄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더
맛이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장사하기전에 대방역 근방에 연탄설비 시설꾸며놓고 오만가지를
구워먹은적이 있습니다. (막창, 대창, 삼겹살, 목살, 항정살, 닭, 참새, 오리,
돼지 껍데기 ..등등..)
저 개인적으로 숯불보다 연탄에 구워먹은게 더 맛있더군요.^^
그래서 연탄불로 굽는데를 한번 가봤습니다.


이곳 사장님이 직접 앵글로 짠 다이위에 연탄 화덕을 넣고 양념구이를
하시더군요.
막장집 스덴으로 짠 연탄화덕은 양반입니다. 철골 앵글로 짜서 위에 합판놓고
구멍 빼서 1구짜리 연탄화덕을 각기 배치한 시스템입니다.
신문지 더럽다고 하시면 오해입니다. 매일 하루에 한번씩 신문지 갈아놓습니다.^^
1인분에 4천원짜리 먹으면서...인테리어 타박하면 그건 사치죠.^^
감사한 마음으로 먹습니다. 저는....(이런집이 서울에 있다는것은 손님들한테는 행운이죠.^^)

저 연탄불에 연육/양념  잘시켜놓은 돼지 껍데기한면 먹어 봤으면....ㅠㅠ

서민들이 가볍게 먹는 먹거리는 분위기도 서민스러워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야만 부담없이 들어가서 맘껏 떠들다가 술한잔 마시고 나올수 있는 분위기
저는 그런게 좋더군요.
( 장안동에 하루 100만원이상 파시는 곱창집 사장님집에는 온통 벽면이 낙서
투성이, 밤이면 바글바글했던 신길동 막창집 사장님 가게는 인테리어라고
해서 한것이 만화책 7권 붙여놓고도 손님만 바글바글 대는것 봐서는 ....

요즘 일인분 5천원, 5천5백원짜리 삼겹살/막창 파는 저가 체인점들보면..
인테리어는 거의 수준급으로 꾸며놓았더군요..(평당 120은 죄다 넘을듯..)
권리금으로 단기에 치고 빠지는 집이 아니라면
3년안에  비용 회수할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잘못하면 점주만 온통 뒤집어쓰고 당할텐데...ㅠㅠ

말이 다른데로 센네요..ㅎㅎㅎ


두루치기 입니다.
저는 전골인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몇년전에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 뒤편에 두루치기 전문점이라고 썻놓은곳에서
처음 두루치기를 먹고 너무 실망해서 ...." 난 두루치기가 않맞구나" 했는데..)
박사장님은 이곳에 오시면 두루치기 하나 시켜놓고 소주 2병은 가볍게 까시다는...정말 먹어보니 묵은지 신맛이 소주를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더군요.ㅠㅠ
글쓰다 사진보정하다  저도 모르게 군침이 ...ㅠㅠ 또 먹고 싶다는.....
그날 당최 소주를 몇병이나 먹었는지...기억이 않납니다.ㅠㅠ


이리하여... 두명이서 안주를 2개를 시켜놓고 마셨습니다.
양념구이 2인분, 두루치기 2인분..
안주가격은 위의 메뉴판에 있사오니 계산은 한번 해보십시요.^^
세명이 먹으면 배불리 먹고, 네명이 먹으면 약간 모자랄것 같은 느낌입니다.
두명이 먹으면 상당부분 남기고 갈듯합니다.^^


연실 저의 주위를 왔다갔다 하면 신경써주시는 사장님..
치아가 반짝입니다.ㅎㅎㅎ 금니^^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장님과 기념 촬영했습니다.
촬영은 박성진 사장님이 찍어 주셨구요..
나와서 박사장님과 맥주를 마셨는지, 않마셨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ㅠ
알콜성 치매기가 요즘 태안 앞바다 잔존 기름띠처럼 스믈스름 밀려오는 느낌입니다. ㅠㅠ

(소주는 끊어야 하는데...ㅠㅠ 50세주라도 ....)
권대암  :  메뉴판의 음식 가격이 확 눈이 띄네요
그냥 보기에도 콩나물국이 참 시원에 보이는군요
야심한 시각에 밤잠을 못이루시고 잠시 방황을 하셨네요 ㅎㅎ
1인분 가격이 싼게 어떡게보면 기가막힌 상술일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싸게해주면 밑반찬 가지수가 조금 부실해도 태클걸 사람도
없을테고 사장님 말씀대로 가격에 크게 부담을 안느끼니 시키다보면
가격이 조금 비싼곳에서 먹는거나 별차이 없이 계산이 나올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화덕 주변에 신문지는 고기 국물이 튀지않게 하기 위한것 같은데 기가 막히게
사이즈를 맞췄네요
  2009/05/25
박세동  :  주인장님..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ㅎㅎ
이런 업체 탐방글을 좀 자주 올려주십시요.. 너무 재미가 있네요...
그런데 가격이 환율 계산해보면 중국보다 모든것이 쌉니다..
요즘 환율이 조금 좋아지기는 하였으나 중국에 계신 한국분들..
이제는 씀씀이가 예전같지가 않네요...
중국사람들한테 많이 팔아야 하는데.... 좌우간 잘 보았습니다...재미있네요...ㅋㅋ
  2009/05/25
심정훈  :  박세동 사장님^^
중국이 한국 안주가격을 추월했나요..ㅠㅠ
마장동에 있을때 종업원애들 송금을 못하더군요..환율때문에 보내면 손해라고...
다들 돈들을 환율떨어질때까지 쥐고 있더군요.ㅠㅠ (그놈의 돈이 뭔지..)

박세동 사장님
한번 순대국 메뉴도 괜잖습니다. 우리 일하는 곳에서 반장과 부반장 이하 애들은 보니까..
순대국을 아주 잘먹더라구요. (다 하얼빈 출신들임.)

매번 순대국을 잘먹길래 제가 농담삼아 중국가서 순대국 장사하면 잘되겠냐고 물어보니..
"잘 될것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근데 히한하게 순대국 나오면 꼭 식초를 순대국물에 뿌려서 먹길래...
제가 그 광경만 봐도 인상을 쓴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순대국물과 식초라...정말 희한하고 요사스런 맛이 날것 같아서요..
당근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2009/05/25
박성진  :  ㅎㅎㅎ 심사장님 리플 늦었네요..
그날 맥주 먹었구요 ( 저도 알콜성 치매 )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심 사장님 회원님들과의 맛집 기행 한번 시도해볼만합니다 (끝나고 2차에서 토론)
일본에선 이게 외식업체 사장님들의 중요한 모임이라 들었습니다
제안드립니다 꾸욱 ~~~
  2009/05/27
강충신  :  알콜성 치매(?)...아마도 장사하시는 분들 대부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2009/06/01
양재균  :  전주의 오원집이 원조인듯 싶은데 거기를 모방한 업체가 아닌가 하네요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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