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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맛집 "터주대감"
추천 : 824  |  조회 : 6,314


심정훈
[ 사진은 클릭하시면 좀더 큰사진으로 보실수 있답니다.^^]

최근 가족들과 그동안 못다녀온 여행이나 갈겸, 또 안동의 권기춘사장님과
상의도 드릴일도 있고 해서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에 도착해보니 어느덧 저녁 8시쯤 되었습니다.
안동은 예전에 촬영하러 왔던곳인데, 이번에 두번째로 왔더니 많이 발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가까운곳에서 식사를 할려고  안동역 주변 중심지 번화가
를 정찰해 보았는데... 여기도 먹거리(술값, 안주값) 상당히 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는 부실부실 내리고, 여하튼 안동에서 그 유명하다는 안동찜닭을 먹기로
하고, 찾아다녔더니..찜닭 간판이 않보입니다.ㅠㅠ
물어물어 보니 구시장쪽에 몰려 있다고 하기에 비를 맞으면 찜닭을 먹으러 갔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현대화된 재래시장에 양쪽으로 즐비하게 찜닭집들이 보이더군요.

큰집보다는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어부인께서 그중 가장 깨끗해 보이는 집으로 정하고 그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런식으로 간장에 야채를 넣고, 당면과 함께 졸여 댑니다.
졸여도 짜지 않을걸 보아서는 간장이 키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안동 찜닭이 2만원입니다. ^^
한때 서울에 안동찜닭 열풍이 분적이 있습니다.
잘된다고 하니 체인점 부터 개인점 할것없이 너도나도 차리다보니,
정통 안동찜닭에 대한 맛에 대한 개념도 잡지않고, 대충 집구석에 앉아서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고..
독특하지 않는 식상한 맛에 소비자로 부터 외면받고 쓸쓸이 없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서울에서는 동네상권에서는 안동찜닭점은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좀 유동인구있는 상권에 가봐야..좀 볼수 있죠.)
안동찜닭의 바톤을 조개구이집들이 이어받아...또  서울에 조개구이 광풍이
불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납니다. 5집건너 조개구이집...ㅠㅠ
(조개구이 여름에는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익혀먹는다고 해도
간혹, 잘못 먹으면 큰탈납니다. 예전에 조개구이를 즐겨 먹던 친구놈이
조개구이 먹고 병원에 입원해서 문병간적이 있는데, 링게르병 대를 잡고
화장실 간다면서 병원 복도를 걸어가는데...항문이 열려서 똥을 복도에
질질 흘르고 가는 광경을 목격한후로는 조개구이 영 땡기지가 않더군요.ㅠㅠ
여름에는 익혀먹는 음식이 장땡입니다.^^

조개구이집이 한물가자...바로 바톤 터치한것이 불닭...
이것도 광풍 수준이었죠...신촌 한복판에서 360도 회전하면 보였던
불닭집이 제 기억으로 여섯개가 일곱개인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많던 불닭 체인점들 다 지금 어디로 간는지..ㅠㅠ
말이  딴데로 샌네요.ㅠㅠ


안동찜닭 달짝지근하건이 짭짜름해서 우리애는 너무 맛있게 먹습니다.
전 그다지 닭과 별로 않친하기에..ㅠㅠ
차라리 얼끈한 닭도리탕에 소주 안주로는...칵...^^

안동찜닭을 먹고 다음날 이런저런 일을 봤습니다.
퇴계 이황선생님의 도산서원 , 영국 여왕이 왔다갔다던안동 하회마을도
갔다왔고, 안동시내를 구경도 한번 하고....

안동에 가면 스타급 인물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이분의 초상화가
않걸린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홈쇼핑 TV에서도 몇번 뵌적은 있었는데..안동에서는 거의 스타급입니다.
안동 간고등어 간잽이 이동삼 선생님...^^

안동 간고등어는 옛날부터 유명했답니다.
안동은 바다와 근접한곳이 없는 내륙지역이어서 바닷가에서
고등어를 잡아서 안동까지 오다보면, 고등어가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고 또 거기에 소금으로 염장해서 보관성을 좋게 하다
보니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안동 모대학의 지역문화 특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안동을 대표할만한 이런저런 궁리끝에...한학생이 "간고등어"를
특화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낸것이 교수한테 채택되어서 "안동 간고등어"가
더더욱 유명하게 되었다는.... 이 울트라급 초대박감의 아이디어를 낸 학생은 별반 보상을 못 받았다는...후문이.....ㅠㅠ
그래서 안동 재래시장을 뒤져서 간재이 이동삼씨를 찾아서 스타로 만들었다는...후문도 있습니다.ㅎㅎㅎ

다음날 출발하기전에 꼭 맛봐야 할곳이 있다면서...
권기춘 사장님과 같이 간곳이 안동에서 유명하다는 간고등어 전문점
"터주대감"입니다.


아직 점심식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한산하더군요.
이곳역시 간판에는 "간잽이 이동삼씨 대형 사진이...ㅎㅎㅎ


들어가는 입구부터 옛스런 풍취가 납니다. 저 기계가 탈곡기라고 하나요.^^



아늑하고, 정감이 어린 그런 곳입니다.^^


식당안에는 작은 인공연못이 있습니다. 물고기들도 한가로이
왔다갔다 하네요.

본격적인 식사가 나옵니다.^^


정말 푸짐하게 잘 나오더군요.^^


계장도 맛있고,


조기도 씨알크면서 맛있고,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안동 간고등어... 정말 맛있더군요.
와이프가 잘먹는 통에 와이프 눈치보면서 젓가락 올리기가 힘들더군요.ㅠㅠ

주인말로는 요즘은 고등어가격이 비싸답니다.
고등어는 많이 잡히는데, 작은것만 잡히고, 큰놈들은 잘 않잡혀서
예전에 비교해서 고등어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권기춘 사장님이 제 주머니에 돈이 없는걸 어떻게 아셨는지...
어느새 계산까지 해주시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식당밖을 나서면...안동호가 한눈에 보입니다.


그날 날씨가 않좋아서 그런치 강바람도 시원하고 눈이 시원한 광경입니다.


안동땜도 보이고,


저 다리를 건너서 안동 민속 박물관을 가봤습니다.
정말 박물관 아기자기하게 안동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모형물과 설명을 잘해 놓았더군요.
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꼭 "안동 민속 박물관"을 가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안동 민속 박물관내 운동장에는 그네, 투구놀이,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등
민속 놀이를 할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더군요.
또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알려주시고요..
사진은 요즘 통 못먹어서 얼굴이 부은 우리 아들내미입니다.ㅎㅎㅎ


참..안동시내에도 막창 Street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봤더니..십여개 막창집들이 즐비하게 있더군요.
여기서는 체인점들은 들어와도 별로 힘을 못쓴다고 합니다.
워낙 개인집들만의 노하우들이 발군인지라...
막창거리에도 원조집이 하나 있는데..  "xx막창"이라고..
이집은 이거리의 절대강자랍니다.
맨처음 시작한것도 있지만, 맛도 좋아서인지...비가 부실부실 오는데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더군요.^^

이집은 정말 독특한 영업방침이 있습니다.
한달에 2번은 무조건 쉽답니다.
명절(구정, 신정)도 무조건 쉽답니다. 영업시간은 12시면 간판불
끝고 Close 하고요.
비가 오면은 저녁 11시면 간판불 끊답니다.
(그 막창골목 다른 가게는 새벽 4-5시 장사합니다.)

혼자 먹고 살기보다는 다른영업집들에 대한 배려이자, 절대강자만이
할수 있는 관대함이라고 할까...
결국은 다른 영업집들도 같이 끌고 가야, 막창골목도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 상권자체가 활성화 될것라고 봅니다만....

서울 같은면...니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식으로 이전투구하면서 악다구니
쓰면서 장사 하건만...오죽하면 대기업 유통업체들도 대형 입점부지가 없으니
동네까지 쳐들어와 영세 슈퍼하는 밥그릇까지 위협하는걸 보면서
영세업자 똥구멍에 콩나물까지 후펴 빼먹는 대기업 영업형태를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ㅠㅠ

양반의 도시 안동답게 참 양반답게 장사하는걸 보고.....또 하나를 깨닫습니다.
권대암  :  한상가득한 밥상을보니 배가불러도 밥2그릇은 바로 해치울수있을것 같습니다
본이 안동이라 한번은 가봐야지 하는 생각은 하고있는데 그 많은 지방출장
중에서 안동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굴렁쇠를 굴리고있는 아이가 심사장님을 많이 닮아 보이네요
우리집 가족도 콧바람을 한번쯤 쐐 줘야 할듯한데 당췌 시간을 잡기가 힘들군요
형수님과 아이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메일로 노래한곡 보내드릴께요 아이가잘때 와인을앞에두고 서로 마주보시고
들으시면 더욱 좋을거구요 와인이 준비가 안됐다면 소파에 나란히 앉으셔서
형수님손을 꼬옥잡고 노래를 들려드려보세요
혹시나 그동안에 마음에 앙금이 있으셨다고해도 그노래를 들으시는순간
틀림없이 그런감정이 눈녹듯이 사라질거에요
  2009/06/08
심정훈  :  권대암님^^
노래 잘 받았습니다.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좋은 와인잔은 있되..마실 와인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매번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6/08
권기춘  :  역시 심사장님은 사진을 찍으시던 분이라 구도도 잘잡으시고 잘찍으셨네요.
안동찜닭의 비법중의 하나는 카라멜입니다.
어머니 매장이 있는 막창골목과 불과 100m 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안동찜닭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다니면서 몇번 요리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안동의 그맛을 그대로... 닭의 익는정도와 소스가 스며드는 정도를 그대로 체인화가 되었다면
그렇게까지 쉽게 무더졌을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항상 반짝 아이템하면
안동찜닭이 나와서 좀 그렇네요ㅠ.,ㅠ

터줏대감에서 점심시간이라 안동소주의 맛을 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저녁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대감정식을 시키면 작은 호리병에 45도짜리 안동소주가 상에 올라옵니다.
4~6잔 정도 나오는데 다음에 오시면 안동소주로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권대암님은 국제탈춤페스티발 기간중에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추석연휴 전후로 1주일간 진행)
전국 축제대상을 몇년째 받으면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지역의 국제 행사인 만큼 볼거리가 많습니다.

인건비가 싼만큼 물가도 저렴하고...
시라고는 하지만 시골의 이미지가 있어서 아직까진 인심도 좋고....^^

아무쪼록 회원분들도 안동 방문하시면 심정훈 사장님께서 좋은 정보 올려주셨으니
윗글 참조하십시오.
  2009/06/08
심정훈  :  권기춘 사장님^^
구도는 대충 찍어서 포토삽으로 구도 맞추고, 워낙 뚝딱이급 카메라라도 요즘은 뻥튀기 화소수가
좋아서 잘나온 부위로 크롭해도 웹에서 쓰기에는 별반 문제가 없답니다.^^
카라멜이었군요.ㅠㅠ
저는 간장으로 색상 맞추는줄 알았는데...
저도 카라멜을 야채곱창할때 가끔 쓸때가 있습니다. 빨갛것보다는 약간 고급스런 색상나게 할때
넣는데...너무 많이 넣으면 볼품도 없고, 쓴맛이 나는지라..ㅠㅠ

안동소주는 않먹습니다.ㅠㅠ
한번 먹고 죽을뻔한 아픈 기억이 있기에...
소주 먹듯이 먹다... 자고 일어났더니...하루가 지나갔더군요. (5일날 마셨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7일날.ㅠㅠ)
  2009/06/08
이대근  :  일산에도 손님 많은 식당을 보면 생선구이집이 대세인것 같습니다. 옛날에 부산에서 "고갈비" 먹으러 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참 맛이 있었는데..ㅎㅎㅎ
비도 오고 소주 생각도 나고 ... 자세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읽기만 해도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군요.
  2009/06/09
고영진  :  사장님 의리 없이 혼자 다녀 오셨네요. 맛있는것 마니 드시고 오신것 같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절로 나네요.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2009/06/11
양재균  :  아 정말 먹고싶네요 언제 안동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   2009/06/14
백호광  :  안동찜닭 한마리 기준 카라멜은 한스픈 ㅎ.. 더 작게 넣으시면 색깔이 연하죠. 더 넣으면. 진하면서 써요..
그리고 생수로 짠맛조절하면 됩니다.. 1박 2일이 현대 통닭에 오고난뒤 22000원 올랐다고 고향 친구들이 욕을 얼마나 하던지.ㅋㅋ 현대통닭은 주말엔 줄서서 먹는답니다..구시장 안동찜닭골목의 맛은 거의 별차이가 없는지라..자기 취향에 어느곳이든 가서 드셔도 미식가가 아닌이상 차이를 못느끼십니다.. 체인점이 성공할수 없는 이유는 정량이 없다는 겁니다..사장님 입맛..손대중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제 친구들 몇명도 각 지역에서 안동현대..중앙.위생이라는 유명한 찜닭집에서 돈주고 일해가며 3달이상을 배워도 원조의 맛을 못따라 가는걸 보면..그이유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안동만으리 들리시게 되면 동락골에 메기 매운탕.ㅎ 영덕가다가 신촌닭불백 꼭 드셔 보세요..^^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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